안녕하세요, 앙팡이의 멍로그입니다.
오늘은 더운 여름철, 고양이들이 겪는 더위 스트레스와 이를 완화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.
실내에서 지내는 고양이라도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은 생각보다 큰 스트레스를 줍니다.
특히 단모종보다 장모종은 체온 조절에 더 민감한 편이라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죠.
☀️ 고양이도 여름이 힘들어요?
고양이는 사막 출신 동물이라 더위에 강하다는 인식이 있지만,
고온다습한 한국의 여름은 사막과는 환경이 다릅니다.
특히 실내에 열이 갇히면 숨 고르기도 어렵고, 식욕이 줄거나 무기력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.
✅ 여름철 고양이 더위 스트레스 줄이는 5가지 방법
1. 시원한 쉼터 마련하기
고양이는 시원한 곳을 스스로 찾아다니지만,
시원한 방석이나 대리석 매트를 배치해주면 더 편하게 여름을 날 수 있어요.
에어컨 바람이 직접 닿지 않는 음영진 곳에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.
2. 적정 실내 온도 & 습도 유지
- 온도: 24~26도
- 습도: 40~60%
고양이는 고습에 특히 민감하므로, 제습기나 에어컨의 제습 모드를 활용해 습도를 낮추는 게 좋아요.
온도보다도 ‘쾌적한 공기’가 스트레스를 줄여준답니다.
3. 차가운 그릇에 물 제공하기
여름엔 물의 온도도 중요해요.
세라믹 재질이나 스테인리스 그릇에 시원한 물을 자주 갈아주는 것이 포인트!
고양이는 미지근한 물보다 약간 시원한 물을 더 좋아합니다.
4. 여름용 간식 & 수분 섭취 늘리기
덥다고 밥을 잘 안 먹는다면, 수분이 풍부한 파우치 간식이나 얼음 간식을 활용해 보세요.
단, 갑자기 찬 음식을 많이 주면 설사할 수 있으니 천천히 양을 늘려야 합니다.
5. 장모종은 빗질로 통풍 도와주기
고양이의 털을 너무 짧게 깎는 건 오히려 피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.
대신 매일 빗질을 해주면 털 사이의 공기 순환을 도와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.
🐾 마무리하며
여름은 고양이에게도 결코 만만한 계절이 아닙니다.
단순히 에어컨만 켜는 것이 아니라, 고양이의 습성에 맞춘 배려가 더위 스트레스를 줄이는 핵심입니다.
우리 고양이가 여름철에도 시원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
오늘부터 하나씩 실천해보면 어떨까요?